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게임 3종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주역은 스마트폰 카드 대작 게임을 표방한 '이너월드'와 새 프로젝트를 공개한 '마비노기', 한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한 '도타2'다.
이너월드는 소프트맥스(대표 정영원)가 개발하고 NHN 한게임(대표 이은상)이 서비스하는 스마트폰 카드 역할수행게임(RPG)다. 11일 구글 플레이와 T스토어에 동시 출시됐다.
1일부터 시작된 사전등록 이벤트에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당초 5만명 모집에서 10만명으로 규모를 확대, 약 9만명이 참여할 만큼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기대작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단순 전진만을 반복하는‘탐색’ 위주에서 벗어나 맵을 보면서 직접 목적지를 찾아야 하는 미로형 던전 탐색 방식과 자신이 획득하고 싶은 보스(카드)를 소환하기 위한 재료를 던전에서 구해 보스를 소환하면 레이드가 시작되는 시스템을 채택했다.
RPG형 퀘스트를 통해 보상을 세분화 해 지루할 틈 없는 플레이 동기부여를 하고 있으며, 레벨에 따라 단계적으로 콘텐츠가 개방된다. 던전 탐험과 정찰로 획득한 경험치를 통해 레벨을 올릴 수 있다.
포획한 보스 및 나이트메어 카드는또 다른 파티원으로 육성시킬 수 있다. 기후 변화를 비롯해 단계별 클리어 방식과 트랩, 부활 등의 다양한 요소를 접목시켰다.
넥슨코리아(대표 서민)가 서비스하는 마비노기는 ‘드림(DREAM)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업데이트 ‘다 드림: 아낌없이 다 드림’을 이날 선보였다. 8월가지 두달 동안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일부 콘텐츠 무료화와 시스템 개선 등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먼저, 오는 9월 5일까지 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돕는 게임 콘텐츠 ‘환생’을 하루에 한 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벤토리 확장’, ‘개인상점 이용’ 등 게임 플레이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비노기 프리미엄 팩’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신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카드’가 비용 없이 지불되며 모든 수리확률을 100%로 제공하고 ‘문게이트’, ‘마나터널’을 24시간 오픈해 시간제약 없이 마을을 이동할 수 있다.
넥슨은 또한 밸브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신작 ‘도타 2(Dota 2)’의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시범 서비스 준비를 마쳐다고 이날 밝혔다.
도타 2 홈페이지에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타 2계정 생성 및 넥슨 계정 연동 등 한국 시범 서비스 참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상세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넥슨 서비스 이후 유저들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는 PC방 서비스 계획과 함께 게임 내 밸런스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글로벌 서비스와 동일하게 진행되는 유료 아이템 판매 계획 등의 주요 정책이 공개됐다.
도타 2의 국내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6자리로 구성된 ‘도타 2 한국 베타키(Beta Key)’가 필요하며, ‘베타키’는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삼성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넥슨 스타터 리그(Nexon Starter League, 이하 NSL) 4강전과 결승전 현장 관람객 전원에게 최초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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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L’ 결승이 종료된 이후부터는 각종 도타 2 인터넷 커뮤니티와 방송, 블로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베타키’가 배포될 예정이며,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저장된 유저들의 캐릭터 및 전적 정보는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된다.
도타 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방식의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