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병 월급 15% 인상…누리꾼 갑론을박

사회입력 :2013/07/10 11:38    수정: 2013/07/10 11:41

온라인이슈팀 기자

내년도 상병 기준 병사 월급이 13만4천600원으로 인상된다. 육군 장병에게는 처음으로 ‘운동모’가 보급된다.

국방부가 10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안에 따르면 내년에 병사 월급은 전체적으로 15% 올라 상병 월급은 현재 11만7천원에서 13만4천600원에 이른다. 국방부는 병사 월급은 2017년까지 작년보다 2배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군 장병이 체육, 야외 활동 때 착용하는 운동모자도 보급한다. 내년 입대자 49만671명이 대상이다. 해·공군은 운동모가 보급돼 있다.

또 기본급식비를 하루 6천432원에서 6천644원으로, 신병 기초훈련 증식비 기준액은 50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 병사 생일특식비 기준액도 1인당 1만1천원으로 1천원 인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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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사병우대가 곧 국방력 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angel***)은 “환영할 만한 기사”라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장병에게 더많은 혜택이 돌아가기를 기원합니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반면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한 누리꾼(@LHL***)은 “사병월급 1, 2만원 더 올리는것이 먼저가 아니라 겨울이면 꼭 필요한 필수 깔까리부터 두벌이나 세벌로 늘려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