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내달 7일 미국 뉴욕에서 옵티머스G의 차기작인 'G2'(가칭)를 공개한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500여군데 현지 매체를 대상으로 안내장을 보내 내달 7일 뉴욕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안내장에는 날짜와 장소 외에 구체적인 제품이나 장소에 대한 설명을 적혀있지 않다. 다만 초청장에는 G와 2를 큰 글짜로 강조한 'Great 2 Have You!'라는 문구를 넣어 G2가 공개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LG전자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미국 뉴욕에서 제품 공개행사를 여는 것은 차기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LG전자 G2의 구체적인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G2는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장착해 최대 150Mbps의 LTE-A 통신을 지원한다. 이외에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OS), 5인치 풀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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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베젤의 두께가 대폭 얇아지고 전면부의 물리적인 버튼을 모두 없애는 등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출된 광고 영상 이미지에 따르면 후면카메라 주변에 +와 -의 후면버튼을 설치해 볼륨조절은 물론, 카메라 줌, 화면 확대 및 축소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행사 장소와 시간, 제품 소개를 담은 정식 초대장은 이달 말께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