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8월 뉴욕서 신제품 공개…옵G2?

LG전자가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행사를 열고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이다.

엔가젯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LG전자가 지난 20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8월7일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회 미디어 행사를 열 것이라는 계획을 전달했으며 이날 발표된 신제품은 옵티머스G2(가칭)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날짜와 장소 외에 구체적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LG전자는 몇 주 내에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지 언론들은 현재까지 정황에 미뤄볼 때 이날 발표될 신제품으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2가 유력한 후보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LG전자와 퀄컴은 전략 스마트폰인 G시리즈 차기작에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탑재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냅드래곤800은 이전 모델인 퀄컴 스냅드래곤S4 프로 프로세서 대비 최대 75% 향상된 CPU 성능과 2배 향상된 GPU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차세대 LTE-A 기술의 핵심인 캐리어어그레이션(CA)을 최초로 지원해 최대 150Mbps의 두 배 빠른 LTE 속도를 제공한다.

옵티머스G2의 자세한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OS), 5인치 풀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베젤에 두께가 얇아지고 전면에 물리적인 버튼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