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담은 아키에이지, 분위기 '후끈'

일반입력 :2013/07/07 07:53    수정: 2013/07/07 17:58

아키에이지가 부분 무료 서비스와 수영복 등이 추가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가운데, 첫 출발은 순조로웠다. 부분 무료 서비스 이후 맞은 첫 주말 휴면 이용자가 복귀하고 신규 이용자가 늘어나는 등 게임 내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MMORPG 아키에이지가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함께 부분무료화 서비스로 전환했다.

이용자는 부분무료화 서비스를 통해 아키에이지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서버와 레벨의 제한 없이 대부분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캐릭터의 노동력은 자동 충전되지 않으며 집과 도면의 설치에 제약이 있다.

부분무료 서비스에 맞춰 진행한 업데이트의 부제는 ‘여름, 다후타의 유혹’이다. 타이틀에 나오는 ‘다후타’의 환영이 등장하는 10인 인스턴스 던전 ‘영원의 섬’이 추가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한 수영복을 추가해 여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된 수영복은 총 여섯 종류로 무난한 디자인부터 세련된 유형까지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 할 수 있다.

수영복을 입은 캐리터는 여름 해변을 연상하게 하는 '긴 모래톱' 지역에서 스크린샷 모드를 활용해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해군 수병을 연상하게 하는 마린룩 패션과 다양한 꾸밈 옷도 색다른 볼거리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상주택 ‘방갈로’도 여름 분위기를 더했다. 방갈로 주거지역은 해변과 인접한 네 지역에 추가될 예정으로, 산호 등 수산물을 키울 수 있는 양식장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바다 속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는 잠수정도 추가됐다.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다양한 내용의 이벤트도 시작했다. 신규가입자와 휴면이용자를 위한 ‘친구야 반가워’와 주변의 휴면 이용자를 초대하는 ‘함께 놀자, 친구야’다. 또 이벤트 기간에 얻은 글자 카드를 모아 응모하면 게임 내 자동차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 기간에 가입한 신규 이용자에게는 모든 능력치를 올려주는 액세서리를, 15일 동안 접속기록이 없는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면 소환수 장비 꾸러미와 날틀 꾸러미를 지급한다. 하루 최대 3개까지 노동력 포션을 구매할 수 있는 주화 아이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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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용자의 반응은 어떨까. 엑스엘게임즈 측은 부분 무료 서비스와 업데이트, 이벤트 등이 동시에 이용자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하면서 이용자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키에이지의 PC방 순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부분 무료화 서비스 이후 다시 10위권 내에 진입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준비 했다”면서 “무료 서비스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만큼 달라진 아키에이지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