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노트북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배에 얹거나 머리맡에 두지 않는가? 만일 그렇다면 그런 습관을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시각화시켰을 때엔 아름다운, 그러나 치명적인 전자기파가 당신을 노리고 있다. 전자기파(Electro Magnetic Force)는 인체에 종양과 암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와이어드는 4일(현지시간) 최근 코펜하겐인터랙션디자인연구원(CIID)이 맥북,맥북에어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기파를 시각화한 동영상화면을 소개했다. 이들은 안드로이드앱으로 보이지 않는 전자기장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할 수 있었다.
비메오 동영상은 매일매일 사용하는 맥북(또는 다른 컴퓨터)이 아름다운 비밀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드드라이브,소형 모터를 가진 광디스크드라이브는 전자기장과 전하를 띤다. 대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전자파를 발생시키면서 당신을 위협하고 있다. 루크 스터전과 샤믹 레이는 우리가 매일쓰는 컴퓨터,노트북 및 스피커에서 나오는 전자기장을 멋진(?) 빛의 그림으로 만들어 냈다. 그야말로 치명적 아름다움인 셈이다.
CIID는 일주일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상속의 보이지 않는 현상을 시각화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그결과 이런 현상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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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휴대폰의 경우 전자기장은 가벼운 붓 같은 자기장이 나왔다고 밝혔다. 스터전은 이 이미지만으로는 전자기기에서 얼마나 강한 전자기장이 나오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노트북에서 나오는 전자기장이 휴대폰의 자기장센서를 흔들 만큼 강력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 방식을 통해 단말기에서 나오는 전자기장을 모니터하는 표준방식을 만들고 싶어한다. 이들은 “전자파를 방출하는 어떤 대상(전자기기)에 대해서도 이를 측정하고 비교하는 적절하고도 지속적인 비주얼언어를 규정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