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결혼 공식 발표…누리꾼 축하 세례

가수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효리는 4일 자신의 팬카페에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결혼하는 것 맞다”며 “9월쯤에 하는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때가 돼서 예쁜 방식으로 알리고 싶었는데 우리 팬들에게는 미안하다”며 “어쨌든 기왕 이렇게 된 거 이제 잘 준비해서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한 번 살아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의 결혼 소식은 전날인 지난 3일 오후 이효리와 이상순이 청첩장을 찍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확산됐다.

이효리는 “어제 결혼 보도가 나가고 많은 추측성 기사와 측근이라는 이름 하에 많은 이야기들이 퍼진걸 보았다”며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저도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라 모든 게 확실해지면 제 입으로 여러분께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이효리 공식발표에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역시 화끈한 이효리”, “내 일처럼 기쁘다”, “당당한 효리 언니의 똑 부러지는 결혼 발표”, “축하한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