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NCSI 3년 연속 1위

일반입력 :2013/07/03 15:26

정현정 기자

애플 아이패드가 201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태블릿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아이패드는 지난 2011년 태블릿 업종 조사 시작 이래 3년 연속 NCSI 해당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까지는 삼성전자와 공동 1위를 차지했지만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애플은 품질 면에서 삼성전자와 동일한 평가를 받았지만 고객 충성도가 전년 대비 10% 이상 오르면서 삼성전자를 앞섰다.

국가고객만족지수는 1998년부터 한국생산성본부가 국내외에서 생산, 국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수준을 측정, 계량화한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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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블릿 부문 NCSI 조사는 최근 2년 사이에 태블릿을 구입해 3개월 이상 사용한 경험이 있는 17~59세 고객 27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애플 제품으로는 아이패드2, 뉴아이패드, 아이패드4, 아이패드 미니가 조사대상 품목으로 선정됐다.

올해 태블릿 분야 두드러진 특징은 '고객 기대 수준'과 '고객 인지 가치'가 일제히 하락했다는 점이다. 5인치 이상 대형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태블릿과 경계가 모호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