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前수석부사장 화웨이로

노키아의 전 수석부사장이 최근 세계 스마트폰 3위업체로 급성장한 화웨이에 합류했다.

씨넷은 2일(현지시간) 콜린 가일스(Colin Giles) 전 노키아 수석부사장이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임원(전무)으로 가세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회장은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에서 삼성만큼만 마케팅에 돈을 쓰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할 수 있다고 호언한 바 있다.

콜린 가일스는 화웨이에서 이 회사의 글로벌 마케팅, 유통,오픈채널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지난 해 4월 노키아를 떠나기 전까지 단말기 판매를 담당했다.가일스의 첫 번째 임무 가운데 하나는 이 회사의 최신 단말기 어센드 P6단말기 판촉이 될 전망이다. 화웨이는 지난 달 런던에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어센트P6를 발표하면서 대대적인 발표회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이 단말기가 전세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일스의 역할은 이 화웨이의 발표를 증명하는 일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