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새누리당이 우리 콘텐츠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한중 펑요우(朋友)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공동제작, 정례교류를 지원한다.
새누리당 제6정책조정위원회는 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당정협의 논의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오전 열린 당정협의에서는 ▲콘텐츠산업 진흥계획 ▲정보보호산업 발전 종합대책 ▲ICT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선 추진계획 ▲소프트웨어 혁신 기본계획 등 4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콘텐츠산업 진흥계획은 미래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준비 중인 콘텐츠 산업발전 계획이다. 콘텐츠 산업으로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실현이 목표다.
세부 전략은 5개로 구성됐다. ▲창의성과 상상을 지원하는 창조기반 조성 ▲창업활성화 및 창의인재 양성 ▲글로벌 콘텐츠 육성 및 지역기반 강화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 ▲콘텐츠 육성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정보보호산업 발전 종합대책은 정보보호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정보보호 수요확충과 신시장 창출, 원천핵심기술 경쟁력 강화, 정보보호 전문인력 체계적 양성, 글로벌 정보보호 기업 육성 등이 중점 추진과제로 꼽힌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기존 e-콜센터 ‘118’ 번호에 통합해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검토를 요청한 상태다. 새누리당은 전체 IT 예산 중 정보보호 예산을 10%까지 향상시킬 것을 요구했다.
ICT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선은 정부조직 개편시 여야 합의 사항에 따라 추진되는 사항이다. 빅데이터 기준 마련, 전자인증 선택권 확대 등 20개의 우선추진과제를 선정해 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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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제6정조위원장은 “규제개선과 관련해서는 여야 합의 사항이라든지 부처에서 선정한 항목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상시적으로 시장과의 협력을 통해서 무엇이 진정한 규제개선인지에 대해 귀를 기울여야 된다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또 “타 부처와의 협력 관계, 전통적으로 협력을 해왔던 문화부, 산업통상자원부, 안전행정부 이외에 인력양성 관련 교육부나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의 업무조정에 더 신경을 써달라 주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