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초박형 스마트폰 어센드 P6의 구글 에디션 출시를 추진 중이다.
케빈 호 화웨이 휴대제품부문 사장은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포켓린트(Pocket-lint)와의 인터뷰에서 “어센드 P6의 구글 에디션을 만들기 위해 구글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는 현재 구글과 어센드 P6 구글 에디션의 시장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는 리처드 유 화웨이 회장의 발언과 반대되는 말이다. 리처드 유 회장은 지난 18일 런던에서 열린 어센드 P6 공개 미디어이벤트에서 “화웨이는 구글 에디션에 관심이 없다”며 “화웨이의 이모션 인터페이스(UI)가 순정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낫다”고 주장했다.

화웨이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어센드 P6는 올 초 내놓은 어센드 P2에 이은 초박형 모델이다. 두께는 6.18mm에 불과하며 무게는 120g이다. 4.7인치 1280x720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RAM),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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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2천mAh로 내장 스토리지는 8GB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이며 화웨이 자체 이모션 UI를 탑재했다. 가격은 449달러(한화 약 50만8천원)이며 색상은 검은색, 하얀색, 핑크색 3종류다.
현재까지 구글 에디션을 내놓은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S4와 HTC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