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가 구직자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로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가 꼽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1천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5.7%는 지원자에게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76.4%)였으며, ‘실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성장 가능합니다’(23.2%), ‘가족같은 분위기의 회사입니다’(21%), ‘능력에 따른 대우를 보장합니다’(19.5%), ‘스펙보다 인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1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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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구직자에게 거짓말을 한 이유는 ‘지원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48.3%)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긍정적인 회사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40.8%), ‘지원자의 입사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서’(31.1%), ‘뽑고 싶지 않은 지원자라서’(18.4%) 등이 뒤를 이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직자는 하루 종일 휴대폰만 붙잡고 있는데”, “역시 거짓말이었던 건가”, “씁쓸하다”, “그러지 마세요(눈물)” 등의 글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