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보이 조작 논란 후폭풍…PD 해명

연예입력 :2013/06/28 16:19    수정: 2013/06/28 16:22

온라인이슈팀 기자

화성인 X파일 ‘시스터보이’의 후폭풍이 거세다. 눈을 의심케 하는 격한 남매간의 스킨십에 일각에서는 조작 논란까지 제기됐다.

‘화성인 X파일’의 연출을 맡은 문태주 PD는 28일 스타뉴스,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주인공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서 두 누나가 업어 키웠다”며 “이들의 사연이 잘 안 묻어나고 눈에 보이는 면만 방송에 담겨서 그렇지 표현방식이 좀 더 자유로운 남매일 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조작은 절대 아니다. 더하면 더했지 방송에서 보인 그대로 사는 가족”이라며 “이들의 집안사정이니 옳다고 할 것도 나쁘다고 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는 누나 없이는 생활하지 못한다는 일명 ‘시스터보이’ 화성인이 출연했다. 시스터보이는 친누나와 수시로 뽀뽀를 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누나의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도 뽀뽀를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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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누나들은 시스터보이를 ‘우리 아들’이라고 부르며 음식을 직접 입에 넣어주고 배변검사까지 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온라인에서는 과도한 남매간 스킨십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너무 지나치다”, “이해불가”, “멘탈붕괴를 불러오는 듯”, “짠 것 아닌가” 등의 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