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차지만 직접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폰이 등장했다.
씨넷은 20일(현지시간) 실제로 손목에 차고 전화를 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폰 안드로이들리(Androidly)를 소개했다. 영국 안드로이들리(http://an.droid.ly/#works)가 개발해 사전 주문을 받고 있는 이 단말기의 가격은 229~269달러(26만4천원~31만원)다.
안드로이들리는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 보조기기에 머물렀던 기존 스마트워치와 달리 완전히 스마트폰 대체기능을 하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2인치 스크린을 가진 단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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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사용자는 휴대폰통화 외에 손목에서 이 단말기로 구글맵을 사용해 직접 길을 확인할 수 있고, 사진을 촬영하며, 블루투스 헤드셋과 동기화해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와이파이와 연계할 수 있어 인터넷검색,유튜브 동영상 보기도 가능하다. 하지만 화면이 작아 실용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드로이들리 사용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페이스북,트위터,앵그리버드 같은 앱을 직접 손목에 찬 단말기로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드로이들리의 해상도는 320×240픽셀이다. 안드로이드2.2버전을 OS로 사용하며, 무게는 160그램, 크기는 6.4x4.2x1.4cm다. 416 MHz프로세서에 256 MB램이 적용됐으며 8GB SD가 사용된다. 휴대폰접속은 2.5세대 GSM망(GSM850/900/1800/1900)을 사용하며, 블루투스2.0, 와이파이(B/G),2메가픽셀 카메라가 들어있다.GPS(A-GPS)수신기와 가속도 센서도 장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