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황찬성’ 시국선언 지지에 누리꾼 응원

남성 아이돌 그룹 2PM의 ‘황찬성’이 대학가 시국선언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 인터넷과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황찬성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국선언..! 응원합니다. 좀 떨리지만 왜 떨리는지 모르겠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방관하면 바뀌지 않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런 성과도 없습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피력하지 않으면 존재감은 없어집니다. 우리는 우리나라의 주인입니다. 그것을 알리는 것은 하나의 행동이라 생각합니다”라는 말로 소신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인으로서 정치적인 입장과 색깔을 드러낸 황찬성의 소신 발언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에 “직업적 특성상 연예인이 발언을 하기가 조심스럽고 어려운 것에 동의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황찬성 씨 좀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시국선언지지 반갑고 의외이기도 하다”면서 “다만 악플 타깃이 될 것 같다 안쓰럽기도 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국선언은 지난 14일 검찰의 국정원 선거 개입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에서 시작됐다. 현재는 전국 대학가로 번지며 보다 그 규모가 커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