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본체-바퀴 따로 움직이는 청소기 출시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청소기 ‘모션싱크’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션싱크는 본체회전 구조를 채택해 방향 전환이 부드럽고 민첩하며, 바퀴의 윗 부분이 안쪽으로 향하는 '피라미드형 캠버드 휠'을 채용해 급작스런 방향 전환에도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카펫 청소나 문턱을 넘을 때 적은 힘으로도 가볍게 움직이도록 기존 제품보다 바퀴 크기가 약 40% 이상 커졌다.

신제품은 사이클론 기류를 형성해 먼지를 빨아들이고 '큰 먼지방'과 기존 대비 2배 늘어난 14개의 '미세 먼지방'에서 강한 원심력을 이용해 2번에 걸쳐 먼지와 공기를 분리시킨 후 깨끗한 공기만을 배출한다. 필터에 쌓이는 먼지가 줄어들어 필터청소와 교체 번거로움이 줄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4 중 필터를 채용해 먼지는 물론 냄새, 진드기, 곰팡이 등을 99.95% 까지 잡아낼 수 도록했다.

제품 출고가는 59~75만원 선이며, 바이탈리티 레드, 어스 블루, 탠저린 골드 등 3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무상보증기간은 5년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모션싱크는 기존의 청소기를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삼성의 기술이 총집약된 혁신적인 청소기라며 특히 모션싱크 디자인은 이전에 경험할 수 없던 움직임으로 소비자에게 청소의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