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우주국(NASA·나사)가 17일(현지시간) '해를 품는 달'의 모습을 공개했다.
나사의 솔라다이내믹천문대(Solar Dynamics Observatory·SDO)는 일년에 2~3차례 태양주위를 돌면서 '태양(해)을 가리는(품는) 달'의 모습을 촬영한다.
이 때문에 달은 짧은 기간 동안이나마 태양을 가리면서 관측을 어렵게 하지만, 동시에 달의 재미있는 그림자를 볼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때 달의 파삭파삭한 지평선이 태양빛에 비쳐 보이게 된다. 달에 공기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반면 지구가 태양을 가려 SDO로 태양을 관측할 수 없는 시기에 드러나는 지구의 지평선은 지구 대기로 인해 보풀보풀한 모습을 보여 준다.)
나사는 태양을 품기 직전 달의 파삭파삭한 경계선을 가까이서 보면 지난 2010년 10월7일에 SDO에서 찍은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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