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17일 횡성유선방송의 지분 100%(5천주)를 78억1천만원에 사들여 영서방송 최대주주가 됐다.
횡성유선방송은 영서방송의 지분 31.57%를 갖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이번 지분 취득으로 영서방송의 지분 68.4%를 보유하게 됐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의 목적에 대해 “신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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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티방송, 신라방송, 아라방송 등 CJ헬로비전에 합병된 18개 SO들은 대부분 인수 전과 비교해 매출·가입자 수·영업 이익에 있어 큰 성장을 보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CJ헬로비전은 지분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뒤 미래창조과학부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 결합 승인을 받아 영서방송을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CJ헬로비전은 19개의 SO를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