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올해 매출 80% 협력사 통해”

일반입력 :2013/06/13 22:05

송주영 기자

한국후지쯔(사장 박제일)가 올해 전체 매출의 80%이상을 채널 비즈니스를 통해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3일 한국후지쯔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협력사 관계자 약 150여명을 초청해 '후지쯔 파트너 데이 2013'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 행사는 후지쯔 협력업체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사 프로그램을 통한 양사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 증진, 후지쯔에 대한 협력사의 로열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후지쯔는 올해 파트너 사업 전략을 ▲협력체제 강화 ▲지방사업 강화 ▲2티어 파트너 집중 확보 ▲역량 강화 등으로 세웠다.

한국후지쯔는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후지쯔는 조직내 산업별 영업 조직과 협력사 간의 공조를 강화해 산업별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각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지방 협력사의 역량강화 , 협력을 통해 사업 범위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한국후지쯔는 지난해말 지방 영업소의 기능을 확충해 혁신도시 건설,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방 고객들의 IT수요에 대비했다.

한국후지쯔는 최근 3년간 일본 본사, 글로벌 헤드쿼터 (gHQ)로 부터 전략적 상담 대응, 협력사 제도 정비, 마케팅 펀딩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채널비즈니스 부문에서 약 30%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본사 지원은 올해에 더욱 강화될 예정으로 한국후지쯔는 역량있는 2티어 파트너사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후지쯔 전략마케팅 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이영환 전무는 이날 행사에서 “채널 비즈니스는 성장전략의 핵심”이라며 “협력사에 대한 효율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높은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