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히어로 재산 순위 공개, 1위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슈퍼 히어로 갑부 리스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다.재산 순위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가 만든 이 게시물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의 직업이나 특성을 조합해 이들의 재산을 추정했다.

공개된 재산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아인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꼽혔다. 군수업체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최고경영자인 그의 재산은 115조원으로 추산됐다.

2위는 배트맨 시리즈의 주인공 브루스 웨인이 차지했다. 그 역시 웨인 엔터프라이시스의 회장으로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91조원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데일리 플래닛의 기자인 슈퍼맨 클라크 켄트가 1억원으로 9위를 차지했으며 가난한 영웅인 영화 '스파이더맨'의 피터 파커는 전 재산 730원을 기록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산 순위 꼴찌인 10위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피터 파커의 몫으로 돌아갔다. 프리랜서 사진기자로 나오는 파커의 재산은 겨우 730원에 불과했다. 9위인 슈퍼맨의 클라크 켄트는 신문사 데일리 플래닛 기자로 연봉 1억원을 받고 있다고 게시물은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세계를 지키느라 돈 벌 시간이나 있나 모르겠는데 의외로 억만장자가 많다, 스파이더맨이 불쌍하다, 역시 군수업을 해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