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신현철 선수㉖가 음주 뺑소니로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같은 팀 소속 내야수 김민우㉞가 같은 혐의로 징계를 받은 뒤 일어난 일이라 누리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권정훈)는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를 막는 운전기사를 치고 달아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도로교통법 위반)로 신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신씨가 지난 4월 8일 새벽 4시37분께 혈중알콜농도 0.189%의 만취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고 후진하던 중 정차하고 있던 택시 앞 범퍼 우측 부분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는 피해자 강모(52)씨가 신씨의 승용차 앞을 가로막고 도주를 막자 술김에 승용차 앞범퍼로 강씨의 무릎을 수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강씨는 수리비 36만여원 상당의 재산 피해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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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넥센은 음주 뺑소니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야구 활동 전면 정지 3개월과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240시간의 징계를 받은 같은 팀 소속 김민우를 1군에서 제외하고 지난 8일 신현철을 1군으로 등록, 대체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어제는 김병현 퇴장에 오늘 신현철까지...넥센 어쩌나, 연타석 음주운전이네, 넥센 분위기 안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