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운영체제(OS) iOS7이 고 스티브 잡스에게 헌정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10일(현지시간) iOS7의 아이콘에 잡스에게 헌정하는 아이콘이 있다며 그 증거로‘읽기 리스트에 덧붙이기(Add to Reading List)’아이콘을 지목했다.
전날 크레이그 페더리히 애플 부사장이 iOS7 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부 앱을 소개하면서 농담한 것이 고 스티브 잡스를 조롱한 것이라는 한 언론의 지적과 상반된 것이다.
실제로 iOS7에 보이는 리딩리스트 아이콘 그림은 iOS6에 있던 것과 달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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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iOS6에서 보이던 리딩리스트 아이콘 속 안경프레임은 둥근테로 바뀌었다. 잡스의 트레이드마크인 둥근 안경테와 놀랍도록 닮아있다.이같은 사실은 아랍계 모 자이누딘(Mo Zainuddin, @mozainuddin 16h)이란 트위터리언이 12일(현지시간) “애드투 리딩 리스트가 스티브 잡스의 안경처럼 보이지 않나요?”라며 트윗을 날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를 근거로 ‘새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iOS7에서는 업데이트된 아이콘이 고 스티브 잡스에게 헌정됐다’고 주장했다.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iOS7 설계 책임을 맡은 조니 아이브가 생전의 잡스를 기리는 의미로 넣은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