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딸 자살 기도…온라인 깜짝

연예입력 :2013/06/06 15:45

온라인이슈팀 기자

故 마이클 잭슨의 딸이 자살을 기도했다는 보도가 나와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폭스뉴스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새벽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마이클 캐서린⑮이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패리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 위치한 잭슨의 저택에서 자신의 손목을 수차례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 그는 자살 기도를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비관적인 내용의 트윗을 수차례 남기며 심경을 드러냈다.

마이클 잭슨의 어머니 캐서린 잭슨측 변호사는 “패리스가 마이클 잭슨의 죽음 이후 힘든 나날을 보냈다”며 “15세는 누구에게나 어렵고 한창 예민한 시기로 가장 가까운 사람과 사별했다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또 “패리스의 상태는 양호하며 적절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아직 나이도 어린데…”, “하긴 안 힘들 수가 없을 것”, “생명에 지장이 없다니 다행이다”, “저런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 “안타깝다” 등의 글이 등록됐다.

관련기사

앞서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주치의 콘래드 머리 박사가 수면용 마취제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해 사망했다. 머리 박사는 지난 2011년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마이클 잭슨의 유족들은 공연기획사 AEG라이브가 주치의를 잘못 고용, 마이클 잭슨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며 400억달러(한화 약 44조6천800억원)의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 재판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