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서버를 비롯한 기업용 윈도제품의 블루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이날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테크에드 컨퍼런스에서 윈도서버, SQL서버, 시스템센터, 비주얼스튜디오, 윈도 인튠 등의 블루 업데이트를 올해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간에 알려졌던 윈도서버 블루의 공식 명칭은 윈도서버2012 R2로 정해졌다. 시스템센터 블루의 경우 시스템센터2012 R2로 불리게 된다. SQL서버 블루는 SQL서버2014로 붙여졌고, 비주얼스튜디오블루는 비주얼스튜디오2013으로 명명됐다. 디바이스매니지먼트 및 시큐리티 서비스인 윈도인튠의 차기버전도 출시된다.
MS는 윈도인튠을 제외한 모든 제품의 프리뷰버전이 이달말 열리는 빌드2013 컨퍼런스 기간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이언트 윈도블루 버전인 윈도8.1의 프리뷰버전이 발표되는 시점과 같다.
윈도서버2012 R2, 시스템센터2012 R2, 비주얼스튜디오2013 등의 공식 버전은 올해말에 출시될 것으로 예정됐다. SQL서버2014는 윈도서버와 시스템센터 출시 후 짧은 기간 내 출시될 예정이다.
MS가 윈도서버와 클라이언트용 윈도의 차기버전 출시시점을 동일하게 할 경우 8~9월 사이 제조업체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서버2012 R2는 상호운용성과 윈도애저 통합 등을 개선한 기능이 포함된다.
윈도애저 액티브디렉토리 통합, 오피스365의 모바일기기관리와 셰어포인트온라인 지원 강화, 윈도애저에 포함된 서비스매니지먼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인 카탈(Katal)의 윈도서버용 기능 일부, 윈도애저 온라인 백업 통합 등의 기능 등이 제공된다.
비주얼스튜디오2013의 경우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관리(ALM)의 새로운 기능들을 포함한다.
애자일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팀룸, 클라우드 로드테스팅, 코드코멘팅, 인핸스드 웹테스트 케이스 매니지먼트 등 비주얼스튜디오2013의 신기능은 팀파운데이션서비스(TFS)를 통해 2일부터 체험해볼 수 있다.
SQL서버2014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기술인 헤카톤을 포함한다. 또한 고가용성(HA) '올웨이즈온' 기능이 추가된다. 클라우드 백업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윈도8.1 업데이트, 이렇게 바뀐다2013.06.04
- 윈도8.1 시작단추, '부활' 아닌 '변신'2013.06.04
- 윈도 차기제품 블루는 공짜2013.06.04
- MS, 윈도서버 '블루'도 준비2013.06.04
시스템센터2012 R2와 인튠의 경우 컨피규레이션매니저2012 R2와 더 밀접하게 통합된다. 인튠의 관리자는 컨피규레이션 매니저에서 전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MS는 블루 업데이트를 적용한 시스템용 제품의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소프트웨어보증을 소유한 기존 사용자는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연간계약 기반의 새로운 서브스크립션 플랜 출시도 예상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