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던지고 싶은 이유 1위...'야근'

사회입력 :2013/06/04 09:37    수정: 2013/06/04 10:08

손경호 기자

사표 던지고 싶은 이유 1위는 잦은 야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 월간 인재경영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천12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사직서 제출 충동 경험'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4.6%가 '직장 생활 중 사표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껴봤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는 '과중한 업무로 매일 야근이나 초과근무 할 때'가 37.3%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상사나 동료와 마찰이 있을 때(37.2%)', '나보다 동료가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20.8%)', '인사고과 시즌 내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을 때(20.1%)', '좋은 회사로 이직한 동료를 볼 때(17.8%)'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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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럼에도 사표를 던지지 못하는 이유로는 '당장 들어갈 카드값과 생활비 때문에(33.6%)'가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더 좋은 이직 조건을 신중히 탐색하기 위해(32.7%)', '경력을 쌓아야 해서(17.7%)', '다른 회사도 다 마찬가지일 거란 생각에(14.6%)' 등으로 답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결혼하는 친구들이 회사 그만둘 때 같이 따라 가고 싶은 마음이다, 100% 공감했다, 백수가 꿈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