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달러가 채 안 되는 가정용 3D프린터 출시로 3D프린터의 대중화가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미국 씨넷은 3일(현지시간) 스타트업 기업 ‘파이럿3D’가 500달러가 채 안 되는 가정용 프린터 '버커니어'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버커니어는 가정용 3D프린터로 마치 애플제품처럼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프린팅은 상단의 메탈소재 큐브박스에서 이뤄지고 프린팅이 완료되면 하단의 투명한 박스에서 찾을 수 있다.
신제품 3D프린터는 도면을 입력할 수 있는 간단한 소프웨어와 함께 제공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PC나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3D프린터 설계도면 공유사이트인 ‘파이럿3D스토어’에서 다운 받은 도면을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3D프린터에 입력할 수 있다.
버커니어는 배송비를 포함해 447달러(한화 약 5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3D프린터 카트리지 5개가 함께 제공되고 추가 카트리지는 개당 12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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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경쟁력을 갖춘 가정용 3D프린터 출시에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 애초 파이럿3D는 소셜펀딩을 통해 양산에 필요한 비용 10만달러를 모금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모금 마감 25일전에 이미 목표 금액의 5배를 이상인 55만1천221달러를 모았다. 후원자는 1천437명에 이른다.
외신은 가정용 3D프린터가 일반 프린터와 비슷한 가격에 출시되면서 3D프린터 대중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