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널 "삼성 갤S4 연내 8천만대 전망"

일반입력 :2013/05/31 10:45    수정: 2013/05/31 13:00

봉성창 기자

삼성 갤럭시S4의 올해 판매량이 8천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美 씨넷은 RBC 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 마크 수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크 수는 “갤럭시S4의 첫 달 수요는 우리의 당초 추정한 1천만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전작인 갤럭시S3가 출시 50일이 넘어서 1천만대 판매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추세라면 갤럭시S4는 2분기 내에 2천만대 가량 출하가 가능하며, 연내 8천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고서에는 현재 미국 시장 내 주요 유통채널을 통해 조사한 결과 갤럭시S4의 16GB 모델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며 32GB 검정 모델은 거의 품절됐다고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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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수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오는 9월 갤럭시노트3를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 역시 올해 아이폰5S와 아이폰5 그리고 아이폰 미니로 이어지는 멀티 디바이스 전략을 발표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믿고 있으며 특히 중급형과 보급형 스마트폰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26% 성장한 8억7천만대에 달할 것이며 2014년에는 20% 성장한 10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