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내부에서 방송인 자니윤을 새 프로그램 진행자로 발탁했다는 소식에 정권의 보은인사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KBS는 해당 보도에 '사실 무근'이라고 30일 밝혔다.
자니윤은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새누리당 경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경선캠프 재외국민본부장을, 이후 대선 기간에는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인물이다.
앞서 일부 매체는 일요일 밤 방송되던 KBS 2TV 드라마스페셜이 수요일 심야시간으로 옮겨지며 해당 시간대에 자니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편성될 것이란 추측성 보도를 했다.
KBS가 지난 봄 개편때 박근혜 대통령 동상 박지만 씨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임백천 씨와 5촌 조카 은지원 씨를 기용해 정권친화적인 기용 아니냐는 시비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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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KBS는 사실무근이라며 드라마스페셜이 방송됐던 시간대에 당초 토요일밤 방송되던 해외 드라마가 이동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콩고물 나누기인가, 친박 연예인들이 득세한다고 하네, 자니윤이 언제적 사람이냐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