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데이타, 시만텍백업장비 월140만원 임대

일반입력 :2013/05/27 09:53

다우데이타는 시만텍 백업어플라이언스 '백업이그젝3600'을 임대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1개월전 시작한 신용카드단말기 제조업체 스타밴코리아 경영권인수는 다음달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백업이그젝3600은 하드웨어와 백업소프트웨어가 일체형으로 결합된 제품이다. 백업대상 서버수를 따지지 않는 무제한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중복제거, 가상화 지원 기능,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중소중견기업시장에서 관심이 높다는 게 다우데이타 쪽 설명이다.

다우데이타는 백업이그젝3600을 3년약정 기간동안 월140만원에 임대 판매한다. 여기에는 백업인프라구축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장비 사후지원과 유지관리 서비스도 들어 있다. 이 방식은 사용자 기업의 초기비용부담을 낮춰주고 법인세 등 손비처리를 가능케한다고 다우데이타는 덧붙였다.

이관열 다우데이타 본부장은 3.20 사이버 테러 이후 중요 데이타에 대한 백업 대책 수립이 기업의 중요 과제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시만텍 백업 어플라이언스의 렌탈 제품 출시가 고객의 초기 비용 부담 없이 기업의 데이타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달 29일 알린 스타밴코리아와의 주식양수도계약 체결이 다음달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사업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시점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스타밴코리아는 지난 2004년 8월 IC인프라 구축을 모토로 출범해 신용카드 단말기 제조업체로 알려졌다. 물류 및 신용판매 등의 결제시스템에 대한 네트웍구성 및 정보제공업무 등의 부가통신업을 맡아왔다.

1개월전 다우데이타는 앞서 삼일회계법인과 스타밴코리아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무리했다며 244억원으로 튜브M&A 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등의 보유분인 보통주 140만주와 우선주 1만4천280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취득후 지분비율은 99.6%로, 이로써 다우데이타는 스타밴코리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회사는 이에 대해 사업다각화 및 신규시장 진출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우데이타는 어도비, 오토데스크, 시만텍, 이스트소프트 등 국내외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국내총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