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가 선불 서비스 고폰(GoPhone) 요금제에 4G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美 씨넷은 4G 단말기를 쓰는 AT&T 고폰 이용자가 내달부터 LTE와 HSPA+ 네트워크를 이용해 데이터 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됐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T&T 고폰은 저렴한 선불형 요금제에 신용카드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추가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용자는 약정계약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쓴 만큼 통신비를 낼 수 있다.
과거에는 고폰 이용자가 아이폰 등 4G 단말기를 쓴다고 해도 3G 네트워크만 사용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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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기존 4G 디바이스 고폰 이용자는 내달 21일부터 자동으로 LTE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다만 미리 AT&T 고객센터에 4G 네트워크 사용 의사를 밝혀야 한다.
이용자는 3개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 가능하다. 요금제 패키지 내 데이터 접속이 포함되는 것은 65달러 요금제다. 25달러나 50달러 요금제는 별도의 데이터 패키지를 구매해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