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장소 입찰하세요” 돌직구 앱 출시

일반입력 :2013/05/23 17:26    수정: 2013/05/23 18:00

전하나 기자

씨온(대표 안병익)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모임 장소 조건을 올려 인근 매장 점주들로부터 1:1 맞춤 제안을 받는 ‘돌직구’ 아이폰용 앱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돌직구 서비스는 손님이 매장 점주에게 ‘돌직구(본래 야구에서 아주 힘이 좋고 돌처럼 강한 직구를 일컫는 말)’를 날려 각종 모임 장소를 빠르고 손쉽게 ‘직구(직접 구하다)’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모든 소상공인 점포는 서비스 이용료 및 낙찰 금액에 대한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손님이 ‘5월 2일, 광화문, 저녁 6시, 4명, 예산 8만원, 회식’와 같은 조건을 앱에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인근 매장 점주들이 응찰 경쟁을 벌이고 손님은 그 중 하나를 선택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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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점주들이 경쟁적으로 제안하는 할인, 쿠폰, 1+1 서비스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다면 낙찰 버튼을 눌러 전화 예약을 할 수 있다.

돌직구는 이달 초 위치기반SNS 씨온에서 부가서비스로 시작한 지 2주 만에 매장 1천곳이 가맹점으로 등록하는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측은 해당 서비스를 이달 중 안드로이드용 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