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풍물시장 신범순 할머니가 KT 영업직원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KT(대표 이석채)는 22일 서울풍물시장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신범순(70)씨를 KT 구리지사로 초청, 영업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온라인판매 활성화의 신화, 또 다른 희망을 쓰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 씨는 칠순의 나이에 배운 IT로 직접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며 KT 전통시장 광고의 실제 모델로도 활약한 인물이다. 그는 강연에서 가난한 살림에 아이 넷을 키우기 위해 온갖 일을 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위암 판정을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자신의 인생사를 들려줬다.
위암을 극복하고 시장으로 돌아온 신 씨는 지난해 2월 KT의 IT나눔 봉사단체 IT서포터즈를 만났다. 이전까지 컴퓨터를 전혀 만져보지 못했던 신 씨는 이로 인해 지난해 11월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가게 매출을 2배 이상 기록 중이다.
관련기사
- KT노사, 최단기간 단체교섭 가합의안 도출2013.05.22
- KT, 개발자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나서2013.05.22
- KT, 앱 개발 펀드 1호작 ‘빅피쉬2’ 출시2013.05.22
- KT “제주여행, 스마트하게 OK”2013.05.22
신범순 씨는 “인생의 기회는 간절히 원하는 사람에게만 온다”며 “혹시 지금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더라도 고개 숙이지 말고 열린 가능성에 도전해보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회공헌 전담직원 200명으로 구성된 KT IT서포터즈는 노년층을 비롯한 IT소외계층을 대상으로 7년째 IT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인터넷 상거래 등 매출 증대를 위한 IT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