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신제품 개발부서를 독립시키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새 부서 수장에는 애플 임원 출신 마이크 벨을 임명하고 모바일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인텔은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 공동 수장이었던 마이크 벨을 울트라모바일 기기용 프로세서 개발을 담당할 모바일 담당 신사업부의 책임자로 임명했다.
마이크 벨은 애플과 팜(Palm)의 임원을 역임했으며 인텔에 합류한 뒤로는 헤르만 율과 함께 모바일 및 커뮤니케이션 사업부를 공동으로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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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이번 조치에 대해 인텔 내부의 최근 변화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크르자니치가 모바일 시장에서 뒤쳐진 현 상황을 만회하고자 모바일 프로세서 사업부문을 강화하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텔은 모바일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늦어 고전해왔다. 최근 모바일에 최적화한 아톰 프로세서로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