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 집 마련 평균 나이, 2년 늘어 40.9세

사회입력 :2013/05/14 18:19

손경호 기자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평균 나이가 지난 2010년보다 2년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토교통부는 '2012년 주거실태조사'에서 생애 처음으로 집을 마련하는 가구주의 평균 나이가 40.9세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에는 38.4세로 이보다 2.5세 늘어난 것이다. 

자기 집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줄었다. 2010년 83.7%에 비해 2012년에는 72.8%가 자기 집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약 10% 포인트 가량 줄어든 것이다.

또한 2년 내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12%였으며 예상 주택구매가격은 전국 평균 2억6천259만원, 수도권 기준 평균 3억1천706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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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집은 전국 평균 1억2천245만원, 수도권 평균은 1억4천379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한국 갤럽,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의 3만3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