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번주 유료서비스 시작”?

일반입력 :2013/05/06 17:52    수정: 2013/05/07 05:52

이재구 기자

비디오공유사이트 유튜브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자사의 전문가비디오채널을 유료화하게 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매셔블,씨넷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 일품서비스는 50개 동영상채널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달에 한개 채널을 시청할 경우 가입비가 1.99달러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씨넷은 지난 2월 유튜브가 이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언제 가입자를 받을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은 이 유료 플랫폼이 채널운영자들에게 TV쇼, 영화같은 또다른 콘텐츠 생산에 투자하게 만들면서, 유튜브사이트를 또다른 매출유동성 창구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유튜브는 “발표할 것이 없다”며 이 서비스의 출범 일정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하지만 “우리 사용자들이 즐길 훨씬 더 엄청난 콘텐츠를 유튜브에 제공하고, 콘텐츠제작자들에게는 렌탈이나 광고지원 모델 이외의 방식으로 매출을 일궈내게 해 줄 가입자플랫폼을 만드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는 그동안 연내 출범을 희망하는 가입자 기반의 비디오공유사이트 플랫폼용 콘텐츠개발 프로듀서를 찾는 작업을 해 왔다.

애드에이지의 지난 1월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는 전체 비디오 라이브러리, 라이브 이벤트, 재정적 조언을 해주는 쇼 같은 또다른 아이템에 대해 과금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 보도가 나온 지 얼마 안돼 두줄의 코드가 안드로이드사용자의 유튜브에 떴는데 유료채널 가입과 관련된 것이었다. 사용자의 스크린에 메시지를 생성해 보여 주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는 두 줄의 코드는 “당신은 당신의 컴퓨터에서만 이 유료채널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컴퓨터에서만 이 유료채널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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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매셔블과의 인터뷰에서“우리는 오랫동안 서로 다른 콘텐츠는 다른 형태의 과금모델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중요한 것은 모델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 콘텐츠제작자들은 플랫폼을 따라 왔다는 점입니다. 가입자 모델 도입을 통해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콘텐츠제작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매셔블도 유튜브가 유료가입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증거로 유튜브가 지난 2월 안드로이드 앱을 업데이트하면서 올린 유튜브 채널 가입 및 해지방식에 대한 두줄의 코드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