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위한 추천 스마트폰 앱

일반입력 :2013/05/03 08:26    수정: 2013/05/03 08:36

어린이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선물과 야외 활동 등 부모들의 고민거리가 한창 최고에 달했을 때다. 근교에 나가면서도 차 안에서 무얼 해줘야 할까는 생각도 많이 든다. 늘 그랬듯이 동요만 틀어놓기엔 뭔가 허전하다.

그런 가운데 스마트폰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무작정 인터넷 검색이나 권장 등급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즐기게 하지 않아도 된다.

어른들이 더 많이 쓰는 스마트폰이지만 어린이를 위한 앱들도 충분히 많다. 각종 교육용 앱부터 동요 모음 또는 흥미를 더한 어린이 전용 교육 게임도 한가득이다.

아울러 각종 모바일 앱 장터에는 이 같은 고민 해결을 위해 어린이 전용 앱을 모아 추천하기도 한다. 이 가운데 이용자 평점도 높고 활용하기 좋은 앱들을 골라봤다.

■엄마아빠랑 리듬탭 - 어린이맞춤 음악(동요) 리듬학습게임

어린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앱이다. 피아노 연주놀이 콘텐츠를 담고 있다. 아이를 품에 안고 왼쪽에 흐르는 반주, 오른쪽의 멜로디에 맞춰 아이와 함께 역할을 분담하면 된다.

구글 플레이가 마련한 추천 메뉴에 들었을 뿐 아니라 어린이날을 맞이해 할인 판매도 하고 있다. 지금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보너스로 동요 2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피아노 연주인 만큼 계이름을 외우는 등 음악 교육도 확실한 편이란 이용자 리뷰가 줄을 잇는다. 또 북이나 캐스터넷츠와 같은 타악기를 통해 리듬감도 기를 수 있다.

개발사 측은 기계음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또 지원 동요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구름빵 영어Ⅰ

사랑스러운 고양이 홍비, 생명력이 넘치는 홍시의 친구와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과 재미있고 다채로운 모험을 그린 아름다운 판타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구름빵은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에니매이션 부문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YMCA가 선정한 좋은 방송대상서도 수상을 한 경력이 있다. 작품성을 충분히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단순 애니메이션을 넘어서 영어로 진행되는 애니메이션인 만큼 교육 면에서도 호평을 받는다.

개발사 블루핀은 구름빵 외에도 깜부, 마법천자문과 같은 캐릭터 산업의 국내 선두주자다. 각종 수상 경력이 증명하듯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만큼 믿고 설치해도 좋은 앱이다.

■우당탕탕 어린이 교통안전짱

쌩쌩 달리는 자동차, 늘어만 가는 교통사고 소식. 아이를 둔 부모들의 공통된 걱정거리다. 이런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만한 앱이다.

이 앱은 개발사 비앤디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 ‘어린이 안전넷’의 협조를 받아 제작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교육 내용을 담고 있다. 무료 앱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앱 내에서 별도 결제도 따로 없다.

교육과 놀이가 함께 구성돼 재미를 잃지도 않았다. 어린이 교통 안전극장, 어린이 교통표지판, 우당탕탕 학교 등 3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첫째 테마인 어린이 교통안전극장은 어린이 안전넷에서 제공한 7가지 애니메이션이다. 두 번째 테마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교통표지판을 공부하는 콘텐츠다. 끝으로 우당탕탕 학교는 앞서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는 OX 퀴즈로 아이의 사진을 담은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아이의 성취감까지 이끌 수 있는 부분이다.

■어린이 클래식

무려 223곡의 클래식 음악을 담고 있다. 때문에 500메가바이트에 이르는 용량이다. 아이폰에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동시에 곡 설명도 함께 어우러진다.

모차르트,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슈만 등의 유명 클래식 음악이 10곡 이상 담겨있다. 어린이에겐 어려울 수 있지만 부모가 설명을 읽고 설명을 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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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론 어른이 대신할 수 있지만, 감성은 아이가 훨씬 앞선다고 한다. 매우 세심하고 어른들이 못 느끼는 부분을 흡수할 수 잇는 상태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지성과 감성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특별히 추천하는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