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비상경영 결의대회…임금동결 합의

SKC는 지난 30일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비상경영 한마음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임금동결에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SKC 노동조합은 비상경영에 동참함과 함께 올해 임금 협상을 회사에 위임했다. 이는 사실상 임금동결에 합의한 셈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신원 SKC 회장, 박장석 사장과 이필훈, 정환복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했다.

회사는 현장 구성원과의 소통 강화와 인력 육성 체계개선 및 구성원 참여 기회 확대를 추진키로 하고, 노조도 품질경영과 비상 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경영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로 결의했다.

SKC는 “위기에는 노사가 화합으로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경영성과에 대해 상호 공유하는 문화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