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글래스용 소프트웨어 커널을 공개했다. 이 커널은 구글 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NFC 등의 기능이 내장된 것으로 보여 안경으로 지급결제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씨넷은 '카씩의 기크센터'라는 블로그를 인용해 구글이 코드사이트에 글래스용 커널 소스를 공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일 크기는 총 65.7MB이다. 타르볼(tarball) 형식, 개요서 등을 포함했다. 코드는 이날까지 3천500번 다운로드 됐다. 구글이 커널을 공개한 시간은 전날이다. 이 커널은 GNU GPL v2 라이선스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구글 글래스 커널을 분석한 블로그는 모바일 결제 기능의 탑재를 조심스레 전망했다. 커널에서는 NFC 지원에 사용되는 헤더들이 발견됐다. 다만 NFC 기능이 안드로이드 커널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일 수도 있어 적용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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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글래스는 착용 상태로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코드를 분석해 보면 눈을 찡그히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손가락 2개를 움직여 브라우저를 확대하는 기능 등도 탑재될 전망이다.
앞서 구글은 개방자용 미러API의 문서를 공개했다. 코드문을 제시해 구글 글래스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