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차 위치 파악, 시동…애플 특허

일반입력 :2013/04/26 09:24    수정: 2013/04/26 11:55

정윤희 기자

가끔 붐비는 주차장에서 주차해 둔 차량의 위치가 헷갈릴 때가 있다. 자동차 키를 깜박하고 나올 때도 있다. 이 경우 사람들은 언젠가 애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넷은 미국 특허청(USPTO)이 애플이 출원한 ‘차량의 위치를 찾는 방법’, ‘휴대기기를 이용한 차량 접근’ 등 2종의 특허를 공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량 위치를 찾는 방법’의 경우 모바일 디바이스와 차량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주차장에서 주차해둔 위치를 찾는 방식이다. 주차장은 자체 무선 시스템을 이용해 정확한 차량의 위치를 지목한다. 찾은 자동차의 위치는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지도로 표시된다. 예컨대 GPS 시스템과 비슷한 방식이다.

관련기사

또 ‘휴대기기를 이용한 차량 접근’의 경우 모바일 디바이스로 잠긴 자동차의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을 담았다. 스마트폰 등에서 각종 보안시스템을 통한 주인 인증을 거친 후에 차량의 문을 열 수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에 시동을 걸거나 라디오를 켜고, 의자를 조정하거나 헤드라이트를 켜는 것, 선루프를 여는 기능도 출원한 특허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