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에 지속가능경영 전파

일반입력 :2013/04/25 15:05

정윤희 기자

KT는 2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연구개발센터에서 ‘2013년도 KT 동반성장 추진정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노하우를 적극 전파한다고 밝혔다.

먼저 경영, 제품, 사회, 환경 등 각 분야별 모범사례와 실천기준 등을 담은 ‘KT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으로 제정한다. 이를 토대로 KT 전문가 그룹이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지속가능경영 관련 토털 컨설팅을 제공한다. 내달까지 9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품질경영 및 재무 분야 컨설팅도 맞춤형으로 강화한다. 품질경영은 회사의 규모와 품질관리수준 등을 고려해 생산관리, 자재관리, 프로세스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한다. 대상 협력사도 지난해 24개사에서 올해 37개사로 확대했다.

재무 분야는 기존에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되던 것을 올해는 100개 협력사를 선정해 외부 신용평가기관과 함께 개별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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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성과보상 혜택과 연동해 협력사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컨설팅을 통한 공동개선과제 수행으로 원가절감, 프로세스 개선 등을 달성한 협력사는 성과 유형에 따라 최대 10%(1억 한도 내)를 현금으로 보상받게 된다.

권상표 KT 구매전략실장 상무는 “KT는 지속가능경영분야의 노하우를 협력사와 공유해 건전한 동반성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경영성과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서도 협력사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