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번화가 마켓 스트리트의 커피전문점에서는 노키아 스마트폰을 무선충전할 수 있다.
20일(현지시간) 씨넷은 노키아가 커피빈과 손잡고, 해당 커피 매장 내에 스마트폰 무선충전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보도했다. 노키아는 지난해 9월 윈도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루미아920을 출시한 바 있다.
노키아는 무선충전프로토콜의 하나인 'QI 프로토콜'을 적용했다. 미국 버진 아메리카 공항 라운지나 커피빈 매장에서 이와 같은 무선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씨넷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마켓 스트리트에 위치한 커피빈 매장 내 테이블에는 QI 프로토콜과 호환하는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무선충전된다는 적혀있다. 안내문은 엄마! 무선이야!라는 재미난 제목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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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 위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어떻게 충전이 될까. 이러한 기술을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은 테이블 아래쪽에 위치한 무선충전기 때문이다. 씨넷은 무선충전기를 숨겨놓는 것은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현명한 아이디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사진 속 안내문은 종이가 누렇게 바래고 모서리 일부가 찢겨나가 있기도 했다. 씨넷은 기왕 할 것이면 포스터도 새롭게 만들고, 비닐소재 스티커를 사용해 안내문을 붙이는 등의 노력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