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유튜브 조회 5천만...신기록

일반입력 :2013/04/15 14:08    수정: 2013/04/15 14:42

가수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 40여시간만에 조회수 5천만번을 넘어섰다.

지난 13일 오후9시 유튜브에 올라간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5일 오후 2시를 앞둔 현재, 공개된지 41시간만에 조회수 5천109만9천852번을 기록중이다.

앞서 조회수 1천만번을 넘어선 시점은 공개 16시간만이었다. 그후 약 1일만에 조회수 4천만번을 추가로 기록한 것은 당초 공개시점보다 사람들이 감상을 위해 몰려드는 속도가 증가 추세라는 의미다.

이는 먼저 유튜브에 게재돼 유명세를 탄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공개 18일만에 조회수 1천만건을 넘어선 경우보다 훨씬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다. 또 강남스타일은 지난해 7월15일 공개 이후 약 40일만인 8월24일에야 조회수 5천만번을 넘겼다.

한편 싸이는 지난 13일 오후6시반부터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오후9시까지 국내서 콘서트 '해프닝'을 진행했다. 콘서트는 유튜브와 네이버 뮤직라이브로 온라인에서, 케이블TV채널 '엠넷'과 'KM'에서, 각각 실시간 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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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포털 네이버에선 생중계시간 내내 '싸이콘서트', 콘서트가 끝난 이후 신곡 제목을 포함한 '젠틀맨뮤비' 검색어가 실시간급상승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신곡 작곡가 유건형 씨의 이름과 젠틀맨 노래의 가사,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가수 '가인'도 10위권에 들었다.

유튜브의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쏟아진 실시간 반응도 점차 규모가 커지는 모습이다. 공개 직후 실시간 댓글은 분당 200개 수준이었으나 15일 오후 2시 현재 300여개로 늘어났다. 전체 댓글도 30만건에 근접했다. 누적된 좋아요 표시가 66만4천개, 싫어요 표시가 10만6천개다. 싸이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357만8천66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