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망원경으로 태양계 밖 천체를 관찰할 수 있는 날이 가까워졌다. 세계에서 가장 큰 광학 망원경 완공이 약 5년 남짓 남은 상황이다.
무려 130억 광년의 거리까지 거울로 보게 되는 것으로, 아주 오래전 우주가 시작되던 시기의 빛을 모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각) 美씨넷은 세계에서 가장 큰 광학 망원경을 목표로 짓고 잇는 TMT(The Thirty Meter Telescope) 조감도와 세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망원경은 북미 지역과 아시아 지역의 과학자들이 모여 2018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망원경 이름처럼 30미터에 이르는 직경을 가진 망원경이다. 실제 천체 연구는 2021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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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총 492개의 거울로 구성되며 직경은 100피트(약 30미터)에 이른다. 시공비용만 10억 달러(약 1조1천300억원)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망원경은 미 항공우주국(NASA)와 유럽 우주국(ESA)가 공동으로 개발한 허블 망원경보다 144배, 현재 가장 큰 망원경인 케크(Keck) 망원경보다 10배 가량 우주 공간의 빛을 모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