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관계자 "해킹, 북한 정찰총국 소행"

일반입력 :2013/04/10 10:32    수정: 2013/04/10 11:00

손경호 기자

정부관계자는 지난달 20일 발생한 주요 방송사, 은행 전산망 마비 사고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북한 정찰총국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10일 전했다.

정부는 기존에 발견된 접속기록과 악성코드의 특성들을 분석해 이렇게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하순 북한측이 우회접속경로를 통해 피해업체에 악성코드를 심었다는 정확이 파악됐다는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 정찰총국이 수십종의 악성코드를 국내에 유포해 활용했고, 이 중 일부가 3.20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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