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년 만에 새로운 맥 프로 데스크톱을 이달 공개할 예정이다. 썬더볼트 등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기능이 추가될지 주목된다.
미국 씨넷은 8일(현지시간) 애플이 성능을 개선한 신형 맥 프로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맥 프로는 지난 2년간 데이터 전송 속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애플이 가장 최근에 공개한 맥 프로는 프로세서와 RAM 성능을 개선했다. 그러나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3.0 직렬 ATA이나 썬더볼트 등과 같은 요소들은 모두 제외됐다.
애플은 지난 2011년 초부터 다른 PC제품에는 썬더볼트 등 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기능을 탑재해왔지만 맥 프로 데스크톱에는 이를 지원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다.
심지어 이로 인해 화가 난 한 사용자 직접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메시지를 보내 연내 기능을 업데이트 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애플은 맥 프로와 관련된 사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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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외신들은 애플이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 대회를 통해 4월이나 늦어도 6월 정도에는 새로운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고 전했다.
애플 맥 프로는 애플의 고가 제품 가운데 하나로 2천499달러(한화 약 285만4천원)부터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