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큐레이션 쇼핑몰 'G9' 오픈

지마켓이 큐레이션 쇼핑몰 ‘지구(G9)’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쇼핑몰 G9는 브랜드명 특징을 살려 매일 다른 테마를 적용해 9가지 상품을 매일 오전 9시에 판매한다. 소개되는 제품들은 마니아층이 형성된 특화 제품으로 카테고리별 상품 담당자들이 엄선한다.

특히 G9는 제품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 상세보기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사진 속 상품을 좌우 180도 회전해 상품 외형을 보다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상품의 원하는 부분을 확대해 볼 수도 있도록 했다.

독특한 회원제 방식으로 운영되는 점도 눈에 띈다. G9는 일반회원(외계인)과 특별회원(지구인)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외계인으로 불리는 일반회원의 경우 특별회원인 지구인 초대장을 받아야만 지구인이 될 수 있다. 지구인이 되면 기존 할인 판매가에서 추가 할인혜택이 더해진 ‘지구인 전용가’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외계인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지만 지구인보다 낮은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지구인’은 SNS나 이메일을 통해 친구, 지인들에게 초대장을 보내 쉽게 가입을 권유할 수 있다. 기존 G마켓 고객의 경우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약관에 동의만하면 바로 로그인 할 수 있다.

서희선 지마켓 G9팀장은 “구매자들에게 기존 쇼핑채널을 뛰어넘는 즐거움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구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쇼핑공동체 서비스를 마련했다”면서 “무료 회원제로 운영해 제한된 회원들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차별화된 제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