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설립 6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달 29일 카카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69억원의 영업익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1억원, 5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설립 이후 다양한 수익 모델 도입에 부심했지만 계속 적자를 면치 못해왔다. 2011년도에는 매출액 17억원, 영업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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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전환의 결정적인 계기는 작년 7월 말 시작한 ‘카카오톡 게임하기’다. 카카오는 작년 11월 게임하기 매출이 8월 47억, 9월 138억원, 10월 4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게임하기의 게임수는 100여개에 이른다.
카카오는 오는 9일 ‘카카오페이지’를 출시하며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