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ESA)이 6천200광년 떨어진 별의 신생아실에서 벌어지는 아기별의 탄생 장면을 포착했다.
NASA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ESA의 허셜 우주망원경으로 촬영된 거대한 신생 별들의 군락 'W3' 사진을 공개했다.
W3는 막 탄생한 별들의 집합소로 '별의 신생아실'로 불린다. 우리은하의 페르세우스암에 위치한다. 천문학자들은 저질량 항성과 고질량 항성이 밀집한 W3가 별의 탄생 비밀을 풀어줄 중요 단서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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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W3는 무거운 별의 집단으로 마치 구름같은 형태의 모습이다. 이는 거대한 모습으로 탄생하는 별이다. 마치 가스 덩어리가 폭발하는 듯한 형태인데, 원재료들이 주위를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압축됐다가, 클러스터의 영향 하에 놓이면서 원시별로 변화하게 된다.
원시별의 강력한 발광과 바람, 성숙하지 않은 집단들을 통해 고질량 항성들이 구축될 수 있고, 수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재료들이 제자리를 잡아 원숙한 별로 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