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업체 테켈렉을 인수했다. 통신사업자 시장확대를 노린 포석으로 해석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정책기반 네트워크관리SW 개발업체 테켈렉을 인수하기로 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켈렉은 유무선 네트워크 상의 데이터를 정책에 따라 가입자 별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100여개국 300개 이상의 서비스프로바이더에 공급됐다. 모바일 가입자의 데이터 트래픽 폭증을 관리하는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오라클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커넥티드 서비스 등이 폭증하면서 네트워크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이끌고 있다라며 기업들은 네트워크 워크로드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테켈렉 기술이 기명가입자의 데이터 사용 증가를 해결하는 능력과 클라우드 서비스로 수익을 거두게 해줌으로써 자사의 커뮤니케이션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오라클 SW매출 감소 '탄광속 카나리아'?2013.03.26
- 오라클, 클라우드관리SW '님불라' 인수2013.03.26
- 오라클, 네트워크솔루션 인수에 21억달러2013.03.26
- 오라클 "클라우드, 서브스크립션 모델로"2013.03.26
오라클의 테켈렉 인수는 이 회사의 올해 회계연도 중 이뤄진 M&A 중 3번째로 큰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테켈렉은 작년 7억8천만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오라클은 올해 2월 애크미패킷을 21억달러에 인수했고, 이달초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업체 님불라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