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올해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과 ‘길드워2’의 중국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모바일 게임 환경에도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택진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열린 제16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블소와 길드워2 중국 상용화 서비스 계획을 언급했다. 또 그 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모바일 게임 환경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블소와 길드워2 중국 론칭 계획은 그 동안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 2~3분기 중 예정돼 있다는 정도만 나왔었다. 이 내용을 김택진 대표가 직접 확정지어 공식화 한 것이다.
김 대표는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MMO 대작 블소와 길드워2를 중국에 성공적으로 론칭함으로써 엔씨소프트를 명실상부한 최고의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시키겠다”면서 “이를 통해 주주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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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빠른 시장의 변화에 대처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지만 점점 성능이 올라가는 태블릿은 엔씨소프트에게 위기보다 기회”라면서 “그동안 쌓인 적응력과 노하우로 모바일 시장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블소와 길드워2를 각각 중국의 텐센트와 콩종사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중 텐센트는 중국 최대 인터넷 및 게임사며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 ‘아키에이지’, ‘크리티카’ 등 국내 유명 게임들의 현지 판권을 갖고 있다.